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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우디에 이어 일본도 우승 후보 격파…이제 벤투호 차례

입력 : 2022-11-24 00:52:38 수정 : 2022-11-24 0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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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일에 역전승…전날 아르헨티나 꺾은 사우디에 이어 이틀 연속 '이변 연출'
24일 오후 10시 한국이 우루과이 이기면 아시아 3개국 1차전 승리 새 역사

'언더독'으로 분류됐던 아시아 국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틀 연속 우승 후보를 격파했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라그 E조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어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아시아 국가가 '거함'을 격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한국이 배턴을 이어받을 차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꺾으면, 1930년에 시작한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3개 국가가 1차전에서 승리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20세기까지는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1차전에 승리한 적이 없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폴란드에 2-0으로 승리한 게,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본선 1차전 첫 승리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의 첫 1차전 동반 승리 기록이 탄생했다.

당시 한국이 그리스를 2-0으로 꺾었고, 일본이 카메룬에 1-0으로 승리했다.

2018년 러시아에서는 일본이 콜롬비아를 2-1, 이란이 모로코를 1-0으로 누르며 '아시아 2개국 1차전 동반 승리'에 성공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는 힘겹게 출발했다.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0-2, 이란이 잉글랜드에 2-6으로 잇달아 무릎 꿇었다.

그러나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23일 일본이 독일을 잡으면서 아시아에 이틀 연속 낭보를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호주가 프랑스에 1-4로 패하긴 했지만, 한국이 우루과이를 제압하면 아시아 국가가 3개 팀이나 1차전에서 승리하는 과거엔 상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

이날 일본은 자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도 세웠다.

전반 33분 독일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한 일본은 후반 30분 도안 리쓰,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의 연속골로 2-1 역전극을 완성했다.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선제골을 내준 9경기에서 2무 7패에 그쳤던 일본은 이날 처음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두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됐다.

독일은 이날 전까지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6승 1패(한국 2승 1패, 호주 2승, 사우디 1승, 이란 1승)를 거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게 아시아 국가에 당한 첫 패였다.

4년 전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일본에 패하며 월드컵 무대 2연패를 모두 아시아 국가에 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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