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코리아리그(1부리그)에 참여하는 한국거래소 프로 탁구단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코리아리그 8번째 팀인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프로탁구단 창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은 유남규 초대 감독을 비롯해 윤상준 코치, 홍석표 트레이너와 함께 국가대표인 안재현 선수와 황민하 선수를 영입했다. 이외 서중원 선수와 길민석 선수 등으로 팀을 구성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탁구 하면 부산, 부산 하면 탁구’를 떠올리게 되는 그 날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며 “부산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같은 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울러 장기적인 목표로“스타 선수를 배출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볼 맛 나는’ 프로 탁구 리그를 만들고, 선의의 경쟁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탁구계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남규 초대 감독은 “선수시절 경험과 감독으로서 지도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팬들께 감동을 드리는 탁구를 하겠다”며 “본인의 고향인 부산에서 탁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산 지역사회에 선수시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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