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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간격 120일 → 90일로 단축…“동절기 고위험군 보호 필요”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2-11-24 06:00:00 수정 : 2022-11-24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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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동절기 고위험군 보호 필요”
기존 단가백신 3·4차 접종 중단돼
12월 17일부터 개량백신만 접종

2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2가 개량백신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2, 3, 4차와 관계없이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4개월)에서 24일부턴 90일(3개월)로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미국은 2개월, 영국과 유럽, 일본은 3개월 간격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화이자 2가 개량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방대본은 “4차 접종 7주 후부터 감염을 예방하는 중화항체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고, BA.5 외 변이 바이러스 비율 증가로 겨울철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간격을 4개월로 했을 때 접종하지 못하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상당수 있어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12∼17세 청소년 대상 추가접종도 검토 중이다. 2가 백신은 국내에서 만 12세 이상 접종으로 허가받았으나 현재는 만 18세 이상이 접종하고 있다.

겨울철 유행 대비 개량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단가백신을 활용한 3, 4차 접종은 중단된다. 신규 사전예약은 오는 28일부터 할 수 없다. 기예약 접종과 당일접종은 유지하다 다음달 17일부터는 전면 중단한다.

단가백신은 1, 2차 기본접종에만 사용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완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의 해외 허가 절차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미 도입된 단가백신뿐 아니라 기계약돼 도입 예정인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개량백신이 개발돼 공급되지 않는다면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고, 폐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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