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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기업 에프씨아이, 포항에 1500억 원 투자

입력 : 2022-11-23 01:00:00 수정 : 2022-11-22 1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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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연료전지 산업도시’ 도약 발판 마련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1500억 원 투자
2025년까지 단계별로 생산공장 건립

수소연료전지기업 에프씨아이(FCI, Fuel Cell Innovations)가 경북 포항에 1500억 원을 들여 연료전지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 포항시는 22일 오전 시청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 중인 연료전지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에프씨아이와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는 22일 오전 시청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 중인 연료전지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에프씨아이와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태원 FCI 대표이사). 포항시 제공

에프씨아이는 향후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총 15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프씨아이는 이날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오는 12월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공장과 공정 설계를 거쳐 2023년 연료전지 조립동 완공, 2024년 연료전지 셀/스택 생산동 건립, 2025년 고온수전해장치(SOE) 조립동 단계별 건립 등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시와 FCI는 지난 10월 22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4만8548㎡부지에 2027년까지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및 수소생산설비 제조시설 건립’을 하기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FCI는 ‘수소경제’와 사우디아리비아의 ‘탄소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설립된 합작회사이다. 글로벌 연료전지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FCI는 고온연료전지와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유한 핵심기술과 첨단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연료전지와 전해조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해외 각국의 현지 시장 요구사항과 안전 규정에 맞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플랜트의 설계, 건설 업무도 맡고 있다.

 

FCI는 앞으로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산업 파크’를 구축해 연료전지 핵심부품과 스택 및 시스템을 제조하기 위한 자동화된 대량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료전지와 수전해 제품 양산, 글로벌 EPC 및 O&M 서비스,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포함한 비용 절감, 해외로 기술 이전 등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태원 FCI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산업 파크를 구축해 연료전지와 수전해 제품 양산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향후 유럽과 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 산업 전후방 기업을 추가 유치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것”이라며 “세계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 시기에 시와 FCI가 수소 산업에서 앞서 나가 상생하길 기대하며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수소 산업 육성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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