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시교육청, 달성1차산업관리공단과 23일 대구 호텔 아젤리아에서 선취업 후진학을 통한 지역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청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달성1차산업단지 내 입주 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협약을 통해 △달성공단위탁교육장 운영 △재직근로자 업무역량 강화 및 양질의 대학 교육 지원 등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도 △공단 내 양질의 취업처 발굴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및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력에 나선 영진전문대학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대구시교육청의 '직업계 고교생 대구형 현장학습프로그램 지원 사업'에도 산학이 공동 참여해 성과 공유와 확산 관리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도 사업단은 인공지능분야 사업을 통해 개발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구·경북 지역 인공지능(AI) 기업과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김종규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컴퓨터정보계열 교수)은 “산·학·청 협약을 체결하고 선취업 후진학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해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을 운영하는 컴퓨터정보계열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 대학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내년 3월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을 발족, 이 사업 참여 직업계고인 대구제일여자상고, 경북공고 2학년생 총 30명을 선발하고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대구·경북 지역 산학청 상호 연계 협력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