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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김정은 비핵화 사기극, 文 전대통령 왜 말이없나"

입력 : 2022-11-22 13:50:59 수정 : 2022-11-22 13: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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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북한이 최근 평양 순안공항에서 진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김정은의 사기극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왜 말이 없나"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김정은이 지난 11월19일 평양 순안 비행장에 딸 주애를 데리고 나타났다. 북한은 그 자리에서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화성 17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200만 인민을 굶겨 죽이면서, 마침내 양탄일성(兩彈一星·원자폭탄과 수소폭탄,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했다. 그 역사적인 자리에 김정은은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김정은이 미국과 한국, 국제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김일성 왕조를 지켜줄 것은 핵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뿐이다. 우리 아이들의 왕좌(王座)를 지키기 위해서 핵과 미사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정의용과 서훈,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의 비핵화 사기극에 '보증인'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 그 보증인들을 믿고,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는 되지도 않을 북한 비핵화를 위해 싱가포르로 하노이로 판문점으로 뛰어다녔다"며 "김정은은 일말의 희망과 기대를 잔인하게 짓밟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정의용과 서훈,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묻고 있다"며 "김정은의 새빨간 거짓말에 속은 것인가.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사기극에 동조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를 지휘했다고 지난 1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3월 평양을 찾은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당시 국가정보원장에게 '내게는 아이들이 있다. 내 아이들이 평생 핵을 지고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을 거론, "문정권은 김정은의 세 치 혀에 휘둘려 9·19 군사합의를 체결, 우리의 전쟁 대비 태세를 스스로 허물었다"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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