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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MZ·5060세대 소비 줄였다

입력 : 2022-11-21 18:00:00 수정 : 2022-11-21 21: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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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부채 증가·은퇴로 지갑 닫아
가계소비가 GDP보다 큰 폭 위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가 부진해진 데에는 베이비붐(BB) 이전 세대(1941~1954년 출생)의 은퇴에 따른 지출감소와 함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소득기반 취약 및 부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50~60대의 미래 기대소득 약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은 기존 연구들과 다소 다른 관점이다.

gettyimagesbank 제공.

21일 한국은행의 ‘BOK 경제연구’에 실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행태 변화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우리나라 소비의 경기 완충 역할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소비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률의 진폭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소비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수축기에 가계소비가 국내총생산(GDP)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되는 경기 동행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 어떤 세대의 소비행태 변화가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을 야기했는지를 분석한 결과, 주로 MZ세대와 베이비붐 이전 세대 순으로 경기 수축기에 예측보다 실제 소비가 적었다. MZ세대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대 소득·자산기반 취약, 부채 증가 등으로 선택 소비를 중심으로 지출을 줄였다. BB 이전 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낮은 금융자산 축적과 은퇴로 인한 소득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선택 소비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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