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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천공항 비행기 운항,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 회복

입력 : 2022-11-21 13:43:42 수정 : 2022-11-21 13: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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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이전 보다 많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1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내년 하계시즌(3월말~10월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한 결과 2019년 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인천공항의 하계 예상 슬롯 배정 횟수는 26만3004회로 올해 하계 실적인 9만9077회 대비 265% 늘어난 수치다.

 

슬롯은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 시각으로 항공사가 특정 공항에 취항하기 위해서는 출발지 공항과 도착지 공항의 슬롯 확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취항을 하기 위해서는 각 공항 및 항공사 간에 슬롯 배정을 위한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원하는 시간대의 슬롯을 보유하는 것은 항공사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하계 23만3650회 대비 12.5%증가해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종전 최대운항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슬롯 배정과 관련한 전반적 업무를 협의하는 슬롯 조정회의는 IATA 주관으로 개최되며 200여개 IATA 회원 및 비회원 항공사, 60여개 공항 관계자 등 1000여명이 1년에 두 차례 모여 차기 시즌 항공기 취항을 위한 슬롯 가용 여부를 협의하는 항공업계의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51차 IATA 슬롯조정회의’ 에서 인천국제공항 직원(왼쪽)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슬롯조정 협의를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슬롯 조정회의에서 내년 하계시즌 복항 및 증편 수요를 현실화하기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콴타스항공, 루프트한자 등 64개 여객항공사 및 아틀라스 항공, DHL 에어 UK 등 11개 화물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

 

특히 에어비스타라, 노던퍼시픽항공, 웨스트젯 등 6개 항공사가 인천공항 신규취항을 희망함에 따라 이들 항공사에 대한 스케줄 배정 협의를 진행했으며 미국 앵커리지, 캐나다 캘거리 등 주요 신규 장거리 노선의 취항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많은 항공사들이 인천공항에 복항 및 신규취항을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의 합병, 신규항공사 취항 등 외부변수에 대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슬롯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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