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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 많이 발생’ 1형 당뇨병 개시 늦추는 약물 美서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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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1 12:33:57 수정 : 2022-11-21 12: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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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티지엘드’ 승인…초기 증상 보이는 8세 이상 환자에 사용
체내 면역 시스템이 인슐린 생성 췌장 내 세포 공격 못하게 막아
당뇨병 치료제 티지엘드. 프로벤션 바이오 제공. 연합뉴스

 

미국 보건당국이 1형 당뇨병의 개시를 늦추는 약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 약물은 1형 당뇨병 초기 증상을 보이는 8세 이상 환자에 대해 사용이 허용됐다.

 

2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은 1형 당뇨병의 개시를 늦추는 ‘티지엘드’(Tzield)라는 단세포군 항체 주사를 승인했다.

 

이 약물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프로벤션 바이오가 만들었으며, 체내 면역 시스템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내 세포를 실수로 공격하지 못하게 막는다.

 

FDA는 “이번 승인은 초기 형태의 1형 당뇨병을 가진 76명을 상대로 14일간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을 토대로 이뤄졌다”며 이 약을 처방받은 실험군은 진단까지 4년(중앙값 기준)이 걸렸지만, 위약이 투약된 실험군은 2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특정한 백혈구 수준의 감소, 발진, 두통 등이 있을 수 있다고 FDA는 전했다.

 

프로벤션 바이오는 이 약의 14일치 공급분 가격이 19만3900달러(약 2억6273만원)가 될 것이라고 NBC에 설명했다.

 

한편,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소아에 많이 발생하며 환자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살아야 한다.

 

미국당뇨병협회에 따르면 1형 당뇨병은 미국에서만 약 200만명이 겪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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