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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국의 동반자인가’ 전문가·언론인 집담회

입력 : 2022-11-21 13:54:55 수정 : 2022-11-21 1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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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국의 동반자인가?

 

이런 주제로 광주에서 지난18일 집담회가 열렸다. 한중글로벌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집담회에는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관과 중국 관련 전문가, 언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 전문가들이 발표한 주제는 ‘미중 충돌시기, 한국 언론 중국 보도의 몇가지 경향성’(김희교 광운대 교수)과 ‘20차 당대회,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이국봉 전 상하이 교통대 교수), ‘대한민국, 지속적인 생존과 번영’(우수근 한중글로법협회 장)‘, 중국과 광주·전남’(조경완 호남대 교수) 등 주로 한중관계의 현안이었다.

 

이날 집담회는 중국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로 참가한 언론인들이 질의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이날 한국언론의 중국 보도시 편항된 시각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언론을 중국과 관련된 보도를 할 때 선입견이 담긴 감정적이고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한다”며 “ 몇명의 중국인이 한 일을 마치 중국 전체의 문제로 접근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중국 체제에 대한 이해보다 비난이 우선하는 언론 보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국봉 교수는 상하이 교통대학 교수를 하면서 느낀 점 등을 밝혔다. 이 교수는 “중국 사회는 한국인인 자신이 어느 자리에 오를 때 비판이나 비난을 하지 않고 지지를 해줬다”며 “중국 언론에 이 교수 자신의 기사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우수근 회장은 이날 민주와 인권, 대만 문제 등 중국이 불편해하는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우 회장은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보면 민주와 자유, 평등이 들어있다”며 “중국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인 패널들은 중국이 한국 언론인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기관의 자료 접근이 용이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참석한 한 언론인은 “중국에 대한 잘못된 보도의 경우 정보나 자료 접근이 되지 않아 빚어진 것일 수도 있다”며 “한국 언론인들이 중국을 많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교류와 현장 체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장청강 총영사는 “중국 전문가와 언론인들의 비판적인 제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언론인과 중국 전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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