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반도체·로봇캠퍼스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경산산학융합조성지구에서 경산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 기공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산산학융합지구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조성 공모사업에 대구가톨릭대가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구미·칠곡에 이은 경북 내 두 번째 산학융합지구다.
경산산학융합캠퍼스의 전체 부지 면적은 9706㎡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복지관을 갖춘다. 내년 9월 준공이 목표다.
건물 준공을 마무리하면 대구가톨릭대 전기전자공학부인 전자공학과와 전기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를 경산산학융합캠퍼스로 옮긴다. 기업연구관 입주기업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키운다. 근로자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개발(R&D)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경산산학융합캠퍼스는 정부와 경북도의 반도체·로봇 발전전략에 발맞춰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대구·경북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과 협업해 로봇산업을 육성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경산산학융합캠퍼스는 연구개발과 고용을 융합한 산학일체형 사업”이라며 “기업 성장과 고용안정을 함께 이뤄 지역과 기업,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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