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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빈곤 포르노’ 이어 ‘환아 촬영 때 조명 설치’ 주장…與 “망언도 모자라 허위사실”

입력 : 2022-11-20 17:00:00 수정 : 2022-11-20 1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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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도 “허위사실 유포 강력한 유감…국익 훼손 행위” 반박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한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현지 병원 방문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망발과 거짓선동이 점입가경”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장 의원 주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박입장이 나온 뒤 논평을 내고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오늘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장 의원을 향해 “상대국과 인간존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버린 채 아픈 소년과 빈곤포르노를 촬영했다는 망언도 모자라, 이제 국제적 금기사항을 어겼다는 허위 사실마저 유포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외교성과와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는 것에 급급해 도 넘은 헐뜯기와 없는 사실마저 지어내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의 국격과 국익을 훼손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정작 인간의 고통과 비통함마저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사람들이 누구인가”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자는 발상을 서슴지 않았고, 이재명 대표는 연일 명단 공개를 주장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민주당 매체에서 유가족 동의 없이 명단이 공개되고, 2차 가해에 대한 유가족들의 분노와 외국의 공식항의까지 있었지만, 이를 부추겼던 민주당은 동조의 침묵만 이어갈 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했다”며 “이는 국제적 금기 사항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 김 여사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을 찾아간 데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깎아내린 바 있다.

 

대통령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국가와 국민들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부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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