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사진)이 남편 신동일의 방송에서 건강 이상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김민정·신동일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신동일은 올 초 위암으로 위를 70% 절제했다며 20대부터 통풍 등 잔병치레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협심증으로 심장에 스탠드도 삽입했으나 최근 심근경색이 재발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신동일은 녹내장의 치료 시기를 놓쳐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며 “통풍 약이 녹내장에 치명적이었다. 약을 안 먹으면 몸이 안 움직이고. 관리를 하기는 했는데 작년부터 안 좋아졌다. 오른쪽은 실명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일은 “지금 내가 보는 게 가장 밝은 거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어두워진다”며 “아내를 보는 것도 그렇게 되니까 속상하지만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내 김민정은 “산부인과 빼고 다 간다. 통풍도 20대 때부터 있었다”며 “눈에는 녹내장까지 왔는데 치료 시기를 놓쳤다. 암도 걸리니 ‘이제 하다 하다 암까지 걸리냐’고 했다”며 속상한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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