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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PC 등 장시간 사용에 혹사당하는 눈 건강 지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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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19 11:23:35 수정 : 2022-11-19 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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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8시간 적정수면 지키는 등 충분한 휴식 필수
실내 습도 50~60% 유지, 침구·카펫 등 청소, 자주 환기
‘블루라이트’ 차단에 신경 써야…눈에 좋은 영양 섭취도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동안 직장인은 재택근무, 학생은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 눈이 나빠지는 사람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 눈이 급격하게 나빠져 이른바 ‘젊은 노안’, ‘디지털 노안’이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고 있고, 눈의 피로도를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 눈은 하루 종일 전자기기, 자외선, 먼지, 건조함 등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에 평상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한 번 손상된 눈 건강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하루 7~8시간 적정 수면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 대비 30%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것도 좋다. 

 

눈에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눈을 감은 상태로 눈동자를 돌리거나 먼 곳을 응시하는 등 눈 스트레칭을 통해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생활하는 공간을 쾌적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주고, 미세먼지나 집 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줄이기 위해 침구와 카펫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며,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이나 전자기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은 눈의 각막에 손상을 가하고, 산화로 인한 노화를 촉진시키며,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변화를 일으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이 필요할 때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A,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이 풍부한 과일, 녹황색 채소 등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빠듯한 하루 일과로 눈에 좋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기 어렵다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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