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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조국, 역경 이겨낸 영웅으로 귀환 준비… 관악구 총선·대선 주자 가능성도”

입력 : 2022-11-19 09:00:00 수정 : 2022-11-20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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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음 민주당 이끌 지도자로 조국 언급
“친윤이니 아니니 내부 공방전 한심” 與 비판도
신평 변호사. 신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자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꼽으며 “모진 역경을 이겨낸 영웅으로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조국 전 장관)는 죽은 게 아니다. 그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고 조 전 장관의 현 상황을 짚었다.

 

신 변호사는 이 글에서 지난 대선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수난의 서사’와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 자질들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면서도 “이 대표를 옥죄어오는 검찰, 경찰의 수사를 멈출 수 없는 방도는 없다고 단언한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말이나 이제 서서히 ‘이재명의 시대’는 장엄한 낙조를 떨구며 저물고 있다”며 “벌써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하는 의원들이 60~70%에 달하고, 그를 대신할 비대위원장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다”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향후 이 대표 다음으로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갈 지도자는 누구일까”라고 물으며 “두 개의 자질을 갖추고 다음 대선후보로 손색이 없는 이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은 아마 조국 교수가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신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자신이 조 전 장관 자진사퇴와 자숙을 권한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잘 알다시피, 나는 조 전 장관이 과거 2019년 법무장관후보로 나섰을 때 그 자진사퇴와 일정기간의 자숙을 권하는 글을 썼다”며 “이 글은 결국 ‘조국 사태’를 일으키는 문을 연 셈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가 내 말에 좇아 후보 사퇴를 하고 자숙을 했더라면 그가 말한 ‘멸문지화’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고, 더욱이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정치적 성취를 거듭하며 20대 대통령으로 무난히 당선되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조 전 장관)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그는 모진 역경을 이겨낸 영웅으로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가 듣기로는 관악구에서 총선에 임하리라고 한다. 그 무렵이 되면 그는 엄청난 군중을 끌어모으며 정치판의 주도자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별일 없는 한 그 대단한 기세는 다음 대선으로까지 연결되며 그가 대선주자가 되건 아니건 민주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본다”고도 예측했다. 다만 조 전 장관의 형사 책임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무기력하다”면서 “아직 여당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외교나 법치의 측면에서 착실히 기초를 다지고 있는 점은 인정할 수 있으나, 국민의 관심을 많이 끌지는 못한다”면서 “기껏해야 30% 초반의 대통령 지지율을 둘러싸고, 친윤이니 아니니 하고 내부 공방전을 벌이는데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토리 키재기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조 전 장관이나 김두관 의원 등에 버금가는 듬직한 체구의 정치인이 국민의힘에도 곧 출현하기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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