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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MBC 탑승 배제에...고민정 “자기 차인가? 대범하지 못 해”

입력 : 2022-11-18 12:31:49 수정 : 2022-11-18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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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 추진
고민정 “군부 독재 시절과 뭐가 다른가”
광고 중단 주장엔 "반세기 만에 이런 사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 대책 특별위원장이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통보에 대해 “대범하지 못 한, 대통령이 그리고 대통령실이 말하기엔 참 좀 그런 내용”이라며 “자기 차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여당이 기업들에 대한 광고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약간 흑백 필터를 껴줘야 하는 사람들 같다”며 “70~80년대 군부 독재 시절로 돌아갔단 게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그런 것 같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거 동아일보 광고 탄압 사건을 상기하고 “국민들이 조그만 광고들을 실어주고 그랬던 기억도 난다”며 "거의 반세기 만에 광고로 탄압하는 이런 사태가"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 추진에 대해 “밥줄을 끊는 건”이라며 “군부 독재 시절과 뭐가 다른가” 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뭐라 입장낸 게 있나”라고 물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자유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고 위원장은 또 진행자 김어준씨가 오 시장에 대해 ‘본인이 무관한 듯 한다’고 하자 “그러면 안 된다. 의결 사안이 월권이거나 법령을 위반했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하거나 할 경우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고 했다.

 

또 “시장이라면 그 정도 입장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진영에선 유력한 대권 후보로도 보이는 사람인데 나중에 다 기록으로 남을 텐데”라고 했다.

 

그는 YTN 지분 매각 관련해선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합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해 멈춰 섰는데, 2022년 들어서 또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며 “과정 상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처음에 정부에 보고할 땐 지분을 파는 게 오히려 손해가 난다, 계속 갖고 있는 게 좋겠다고 보고했는데 바로 뒤 산업혁신 TF란 곳에서 회의를 거치더니 입장이 변한 것”이라고 했다.

 

또 김씨가 ‘사겠다는 곳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잖나’, ‘재벌 대변하는 방송국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굉장히 위험한 것”, “가장 유력하게 나오고 있고 본인들도 의지를 표명한 바 있었다”고 호응했다.

 

나아가 “정부가 언론에 하는 행태는 외신들에 참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국제기자연맹에서도 전용기 배제, 바이든 날리면으로 고발하는 것이 다 언론 탄압 전형이라고 서명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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