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39)이 아들 우경(7)의 효심을 자랑했다.
이지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레깅스의 빵꾸(구멍)에 아들은 가슴이 아팠나봐요”라는 게시물을 영상,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그녀는 “엄마한테 잘못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내가 너무 잘못한 거 같애 엄마한테, 내가 엄마한테 너무 심한 짓을 한거 같애, 내 옷만 이렇게 많이 사주는데 자기 옷은 빵꾸(구멍) 난 거 입고’”라며 아들의 말을 전했다.
이지현은 “감동받았어요”, “아들한테 감동받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라며 “모든 레깅스에 구멍을 내야 하나”라고 감격해했다.
그녀는 “감동”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이지현이 공개한 영상에서 아들 우경은 ‘오열’하며 “잘못했다”고 고백하고 이지현은 그런 아들을 달래고 있다.
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뒤 현재는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아들 우경과 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57) 박사와 만나기도 했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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