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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77억 달러로 세계 5위…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입력 : 2022-11-03 13:38:23 수정 : 2022-11-03 13:38:23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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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자사의 브랜드가치가 877억 달러로 세계 5위를 차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877억 달러(환율 1420원 기준 124조5000억원)로 전 세계 기업 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 성과는 물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고, 특히 글로벌 데이터 사용 증대에 따른 반도체의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상위 10위 브랜드 내 순위 변동이 심했지만, 삼성전자는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171억 달러에서 올해 279억 달러로 더욱 벌리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특히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로 포진한 상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며, 10대 브랜드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비 미국 브랜드는 토요타(6위, 일본), 메르세데스-벤츠(8위, 독일)뿐이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하여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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