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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동참”… 네이버·카카오, 온라인 추모 공간 마련 [이태원 핼러윈 참사]

, 이태원 참사

입력 : 2022-10-31 18:12:13 수정 : 2022-10-31 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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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 달기’ 누르거나
정해진 문구로 댓글 작성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추모 게시판 및 합동 분향소 안내, 실시간 관련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 이태원 사고 애도 페이지. 네이버 캡처

추모 게시판에는 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추모에 참여하면 화면 아래 검은 리본과 추모한 이용자의 아이디 일부가 나타난다. 별도 댓글 작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네이버 온라인 추모에는 31일 오후 4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마련했다. 카카오톡 하단 가장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미지를 누르면 추모 댓글을 작성하는 다음 뉴스 페이지가 나타난다. 카카오는 이 공간에 “소중한 젊음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의 친구, 가족, 동료였을 이들을 위해 꽃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고 안내했다.

카카오 이태원 사고 애도 페이지. 다음 캡처

추모 댓글 작성 공간에선 일반 뉴스와 달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정해진 문구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카카오는 이와 관련해 “혹시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해진 추모 문구로만 작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추모 페이지에는 이날 오후 3만4000개 이상 댓글이 달렸다.

이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되는 추모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앱에도 시작 화면에 추모 메시지를 담은 팝업을 띄워 애도와 위로를 표하고 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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