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선우은숙(왼쪽 사진)이 4세 연하인 유영재 아나운서(오른쪽 사진)와 결혼한 가운데 유영재가 “최근 신혼집으로 이사했다”고 알렸다.
11일 OSEN은 유영재와의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유영재는 가족들의 반응이 어떴냐는 질문에 “가족, 친척들 모두 농담인 줄 알았다. ‘만우절이 아닌데, 왜 농담을 해’라는 반응이었다. 지금 멘붕이 왔더라”며 “우리 가족들 같은 경우에는 선우은숙 씨 같은 스타가 며느리, 형수님으로 온다고 하니까 얼떨떨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재는 최근 신혼집으로 이사했다며 “선우은숙 씨가 바쁜 와중에도 한 20곳을 찾아보면서 신혼집을 골랐다. 이사온 지 얼마 안됐다. 결혼하고나서 시차 적응이 안 되는 느낌이다. 미국에 가면 붕 떠있는 기분이 드는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누군가 있고, 밥을 먹자는 이야기를 하고, 잘 갔다 왔냐는 말을 듣는 게 아직은 낯설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4살 연하’라는 표현이 부담스럽다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요새 10살 차이도 평범하게 넘어가는데, 4살 차이라고 표현되니까 선우은숙 씨에게 미안하더라. 나이 차이도 전혀 못 느끼는데 갑자기 연하 남편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유영재 아나운서는 “부부 예능에도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선우은숙 씨 소속사가 있지 않냐, 소속사랑 이야기를 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선우은숙 씨가 소속사와 조율해야될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 점만 해결되면 저희는 마음껏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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