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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공동연구팀, 세계 의료 인공지능(AI) 대회서 2위 입상

입력 : 2022-10-05 01:00:00 수정 : 2022-10-04 18:21:13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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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ETRI·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 성과
뇌졸중 분석 알고리즘 경진대회서 수상

포스텍(포항공대) 공동연구팀이 세계 의료 인공지능(AI) 대회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텍은 인공지능대학원 박사과정 정현수씨·전자전기공학과 석사과정 윤치호씨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광주 박사,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정수 전임의, 원종준 연구원공동 연구팀이 ‘뇌졸중 분석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전 세계 18개 팀 가운데 2위에 입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인공지능대학원 박사과정 정현수씨(왼쪽)·전자전기공학과 석사과정 윤치호씨.

1위는 킹스칼리지 런던대, 3위는 루벤 가톨릭대 연구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대회는 뇌병변 워크숍이 주최하고 아마존 웹 서비스, 국제의료영상컴퓨팅·인터벤션 학술대회가 후원했다.

 

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는 전 세계 연구자·의사들이 참여하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정상 학회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올해 경진대회에는 미국 엔비디아대, 캐나다 토론토대,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벨기에 루벤 가톨릭대,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 세계 유수의 연구원·기업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뇌졸중 병변의 자동 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단,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영상 중 하나인 T1w MRI 영상만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여러 뇌 MRI 영상 중 T1w MRI 영상 하나로 병변을 분할하는 작업은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

 

공동 연구팀은 딥러닝 분할 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U-Net 모델을 이용해 최신 딥러닝 모델을 이용하는 대신 MRI 특성을 최대한 파악해 전·후처리를 하는 데 주력했다.

 

의료 데이터는 해외 병원 기관마다 구비하고 있는 촬영 장비가 달라 다양한 데이터에 잘 동작할 수 있는 전·후처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의료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딥러닝 모델을 개선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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