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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발언 풍자한 英BBC에 이준석 “어떻게 해석해도 망해”

입력 : 2022-10-04 17:44:29 수정 : 2022-10-04 1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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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영국 방송사 B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보도한 것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어떻게 해석해도 망했다”라고 논평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제 당에서는 영락없이 MBC에 대응한 것 이상으로 BBC에 대응해야 할텐데 뭘 할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BBC 시사 코미디 프로그램 ‘해브 아이 갓 뉴스 포유’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다뤘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한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인들을 화나게 했다”며 윤 대통령의 논란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타국 주요 언론인 타임지와 가디언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전했다. 진행자는 이어 “윤 대통령의 해명은 무엇이었을까요”라고 반문하자 패널 측이 “그건 사실이야(라고 해명했을 것)”이라는 답이 나오자 진행자는 “대통령실은 그 욕이 한국 국회를 말한거였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패널과 방청객 쪽에선 웃음이 터졌다.

 

이같은 보도 사실을 알리며 이 전 대표는 “어떻게 해석해도 망한 게 ‘BBC=영국정부 입장’이면 영국 정부가 우리를 조롱하게 만들었으니 외교참사(이)고, BBC와 영국정부가 같은 입장을 가질 필요가 없는 거면 왜 굳이 MBC는 그래야 하는지 말을 못할 테고”라고 꼬집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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