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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장갑차 등에 첨단 방호체계 장착 [K방산 특집]

입력 : 2022-09-30 02:38:24 수정 : 2022-09-30 0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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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최근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의 현대로템 부스는 하루 종일 해외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현대로템은 DX 코리아에서 K-2 전차(사진), 차륜형장갑차 등 ‘국내외 주요사업관’과 다목적 무인차량 등 ‘미래무기체계관’을 내세웠다.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운용에 있어 최근 현대 전장환경은 대전차 미사일 등 위협요소가 다변화되는 추세다.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및 대응역량 확보가 중요한 평가요소다.

현대로템은 국내외 주요사업관에 첨단 방호체계가 적용된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실물을 전시했다. 현대로템의 첨단 방호체계는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무기체계에 장착돼 아군에게 고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 등 위협체를 직접 요격해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방호체계인 APS(Active Protection System)가 적용됐다. K-2 전차에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회피하는 유도교란형 소프트킬(Soft-kill) 능동방호체계가 적용돼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 군비청과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을 포함한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긴급소요용 180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DX 코리아에서는 폴란드형 K-2 전차 모형뿐 아니라 사막기후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중동형 모형을 전시해 국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륜형장갑차는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하고 전장의 험지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국지적인 전투 빈도가 많은 현대전의 흐름에 적합한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미래무기체계관에서는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원격·무인 차량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기술이 접목된 무인체계 제품군을 전시해 병력 감소에 대응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근 K-2 전차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에서 나아가 첨단기술 연구개발(R&D)에 힘써 무인체계 등 미래 시장에도 대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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