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로 동네 밥친구‧취미생활 친구 찾는 수요 늘어”

당근마켓의 ‘같이해요’ 서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임은 ‘밥‧카페 모임’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이웃 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서비스인데, 이는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네에서 식사를 같이 하거나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이웃을 찾기 위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4일 당근마켓이 지난해 3월 ‘같이해요’ 서비스 시작 이후 올라온 모임 모집 게시글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서 ‘밥·카페 모임’ 모집 글이 2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취미(19%), 운동(17%), 독서·스터디(10%), 산책(7%), 러닝(3%), 반려동물(2%), 육아(1%) 등의 순이었다.
당근마켓은 8월 한 달 참여 게시글 수가 ‘같이해요’ 서비스 기능 추가 이후인 지난 5월 대비 2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수도권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서은 당근마켓 동네생활 같이해요 서비스 기획자는 “최근 1인 가구 수가 늘어나며, 동네에서 밥 친구를 사귀거나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등 이웃과 연결되고자 하는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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