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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기관지 "시진핑에 절대 충성…반드시 복종하라"

입력 : 2022-09-23 15:37:39 수정 : 2022-09-23 15: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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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0월16일·당대회)를 앞두고 중국군 기관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군의 절대적인 충성을 강조하면서 아무리 어려운 임무라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해방군보는 6천800여자에 이르는 장문의 글에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군을 지휘하는 체계의 중요성에 대해 거의 30차례 강조하고 시 주석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촉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시 주석은 공산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다.

인민해방군보는 "인민해방군은 아무리 어렵고 위험해도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당 지도부를 따라야 한다"며 "중앙군사위원회에 전반적인 지휘 책임이 있으며 반드시 항상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은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과 군 수뇌부 교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왔다.

인민해방군보는 병사들을 당이 보내면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는 '벽돌'이라 묘사하며 군인들은 어떠한 도전과 위험도 감수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군은 당이 요구하는 것을 단호히 수행하고 당이 허락하지 않는 것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며 "'당이 총을 통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정치적 위기 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최종 권한을 쥐고 있는 체제가 중요했음을 역사가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민해방군의 비정치화에 대한 이야기와 심지어 군을 당과 분리해 '국가의 군'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있다"면서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지도력은 흔들리지 않는 체제로 당의 장기 통치와 정치적 안정을 보장하는 데 있어 중요하고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한다"고 썼다.

아울러 궈보슝, 쉬차이허우 등 두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개인 비리로 위원회의 역할을 약화했지만 시 주석이 반부패 운동을 통해 이를 바로잡았다고 했다.

익명의 군사법 전문가는 SCMP에 "인민해방군보의 해당 글은 중앙군사위원회 체제가 개인에 의한 군 권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임을 중국 대중에 알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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