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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납치 피해자, 알고 보니 마약 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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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3 08:00:00 수정 : 2022-09-23 0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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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용산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 피해자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달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다른 남성 4명에 의해 차량에 태워져 납치됐다. 차가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지날 때 A씨는 문을 열고 뛰어내려 극적으로 탈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납치범 4명 중 1명을 검거했다. 이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3명 또한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특수감금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A씨가 마약 판매책”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마약에 중독됐다는 진술도 나왔다. A씨와 서로 아는 사이인 이들은 A씨가 마약 판매로 번 돈을 뺏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납치 사건 이후 잠적한 A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A씨의 여자친구 집에서 그를 발견했다. A씨와 그의 여자친구에게서 마약류 양상 반응이 나와 경찰은 두 사람을 구속했다. 납치 피의자 중 2명 또한 특수강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A 씨 등의 여죄를 수사하고, 마약 구매자 등을 추가로 파악 중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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