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작업 시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진드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쓰쓰가무시, 진드기 매개 뇌염, 라임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4876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뒤 “농작업자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작업 전에는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 작업복을 입는 것이 좋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농작업 중에는 풀 위에 바로 앉지 말고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한다. 귀가 후에는 옷을 충분히 털어낸 뒤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몸에 진드기가 붙었을 경우 무리해 떼어내려 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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