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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금지 끝나자 또 전 여친 묵는 모텔 찾아간 20대에 구속영장 신청…객실 앞서 소리 엿들어

입력 : 2022-09-22 16:29:57 수정 : 2022-09-22 2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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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20대가 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전날 오전 2시30분쯤 전 여자 친구인 20대 B씨가 인천에 있는 모텔에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객실 앞에서 소리를 엿들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위치를 추적하는 등 그의 주변을 맴돈 뒤 모텔 관리자에 일행인 척 속이고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출동한 경찰은 모텔 주차장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이 풀린지 약 한달 만에 벌어졌다.

 

지난 7월 A씨는 B씨를 스토킹해 체포됐고 지난달 22일까지 B씨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통신 금지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안전조치를 위해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 여자친구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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