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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故 김정주 18세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등극…상속 후 자매 순자산 1조4000억 추산

입력 : 2022-09-22 15:56:16 수정 : 2022-09-23 14:35:22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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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NXC이사. 넥슨 제공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이사의 둘째딸(18)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 장자가 됐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공시 자료를 인용해 2004년 출상한 김씨의 차녀와 두 살 위 장녀가 각각 가치 25억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포브스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고 있다며 지분을 물려 받은 데 따른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1조4000억원)로 추산했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으로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또한 포브스는 김씨가 숨지기 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삼상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지난해 국내 세 번째로 부유한 사람에 꼽혔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씨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는 13만2890주를 상속받아 NXC 지분 34.00%를 보유하게 되면서 NXC의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라섰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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