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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막말 논란에 유승민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김기현 “제 얼굴에 침 뱉기” 비판

입력 : 2022-09-22 15:25:00 수정 : 2022-09-26 13: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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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순방 중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 비속어 논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 한 발언이 막말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말 X팔린 건 국민이다.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의 몫인가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토 방문은 온갖 구설만 남기고, 한국까지 온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은 패싱하고, 영국 여왕 조문하러 가서 조문도 못 하고, 유엔 연설은 핵심은 다 빼먹고,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하고, 한일 정상회담은 그렇게 할 거 왜 했는지 모르겠고, 마침내 카메라 앞에서 ’이 XX들 X 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적었다.

 

앞서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48초간 만난 뒤 회의장을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또는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들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국회’는 미 의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은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연합뉴스

 

유 전 의원의 윤 대통령 비판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자극적 표현은 결과적으로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고 맞받았다. 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은 모두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가치동맹으로 국익을 키워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의 순방성과를 평가해야 할 우리당 내에서 대통령을 향해 ‘쪽팔리다’느니 하면서 과도한 비난과 폄훼를 쏟아내는 것은 당을 함께 하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순방에 대한 성과 평가는 귀국 후 차분하게 해도 늦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제무대에 국가를 대표해 출전 중인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한 응원이 먼저”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금언을 새기고 또 새겨야 한다”며 “그 전쟁터에 장수로 출전 중인 대통령에게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기반하거나 편향된 정치적 입장에서, 국익을 내팽개친 채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민주당의 논평과 일부 언론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거듭 비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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