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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감사원, 與 이철규에 청부감사 요청…도시재생뉴딜 등 5개"

입력 : 2022-09-22 13:55:36 수정 : 2022-09-22 1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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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여당 청부로 정치적 감사하려는 행태에 분노"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청부감사'를 요구했다고 22일 주장했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위성곤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철규 예결위 결산소위원장이 전날 결산소위 안건심사 종료 후 갑자기 '감사원에서 다섯 건의 감사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위성곤 의원. 연합뉴스

위 의원은 "이 의원이 발표한 5건의 감사 목록에는 도시재생 뉴딜, 어업 보상권 제도, 국가에너지정책, 당인리 창작발전소 사업 관련, 문화예술 진흥기금 관련 등이 담겨있다"고 했다.

위 의원은 "감사원은 정치적 사정기관의 친위대인가. 아니면 정치적 사정기관인가"라며 "하다 하다 여당 청부를 통해 '정치적 감사'를 하고자 하는 감사원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지금까지 감사원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인사에 대해서, 전 정부가 추진한 사업에 대해서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고 '표적감사', '찍어내기 감사', '정치감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안 되니 여당 간사에 요청해 청부감사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적 감사를 시행하고 여당의 충견이 되어버린 상황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감사원의 이런 행태에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 등을 통과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에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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