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가 1억원 상당의 쌀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21일 구미대에 따르면 쌀 소비 운동에는 전 교직원은 물론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 학교 기업인 EMC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구입한 지역의 선산일품쌀은 1억원 상당으로 20㎏ 기준 2538포에 이른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벼 농가를 돕고자 십시일반 쌈짓돈을 보탰다.
여기에 구미대로 쌀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대는 쌀을 받아 지역 소상공인과 외국인 유학생 등에 전달한다. 이보다 앞선 19일에는 지역의 외식 업소를 돕고자 구미외식업지부에 선산일품쌀 650포를 전달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힘을 모으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것이 지역사랑의 참 의미”라며 “구미대가 지역의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역할과 사명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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