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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붙였다 떼내도 아프지 않은 ‘반창고 스티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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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1 11:56:14 수정 : 2022-09-2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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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개발…“30초 물에 적셨다 떼내면 아프지 않고 털도 안 빠져”
“해당 제품, 기존 제품보다 접착력이 2배 강해 상처 회복 속도도 빨라”
반창고. 게티이미지뱅크

 

상처가 날 때 붙이는 반창고는 접착력이 강해 피부에 강하게 붙었거나 털이 붙어 떼어낼 때 아픈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상처에 붙였다 떼어낼 때 아프지 않은 차세대 첨단 반창고 스티커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반창고 스티커는 접착력이 기존 제품보다 2배 강해 상처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 반창고 스티커는 30초 정도만 물에 적셨다 떼어내면 전혀 아프지 않게 떨어지고 피부의 털도 함께 빠지지 않는다.

 

또한 이 반창고 스티커는 접착력은 기존 반창고 스티커보다 2배나 강해 세균이나 오물이 상처에 닿지 않게 막아 줌으로써 상처 회복 속도가 빠르다.

 

기존의 반창고 스티커들은 대부분 떼어낼 때 피부의 맨 바깥 부분인 각질층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아플 수 있으며 특히 반창고 스티커를 붙인 부위가 부드러운 피부이거나 털이 난 곳일 때는 더욱 아픔을 느끼게 된다.

 

이 새 반창고 스티커에 사용된 접착제에는 PVA 접착제에 사용되는 ‘비닐알코올’(vinyl alchohol)과 살균 연고에 흔히 쓰이는 ‘붕산’(boric acid)이 함께 들어있어서 물에 30초만 노출되면 알코올 분자에 들어있는 원자가 떨어져 나와 물 분자와 결합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접착력을 상실한다.

 

이 반창고 스티커를 개발한 연구팀은 이를 유리에 붙이자 기존의 반창고 스티커들보다 강한 접착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스티커를 쥐의 피부에 붙여 보았다. 스티커를 뗄 때는 쥐의 털이 전혀 손상되지 않고 스티커가 고스란히 제거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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