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LG 유강남 3타점 ‘맹타’… KIA 8연패 수렁에

입력 : 2022-09-21 06:00:00 수정 : 2022-09-21 00:18: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 동점 솔로포 이어 쐐기 적시타
팀도 9회초 빅이닝… 11-1로 대승
한화 투수 페냐, 얼굴에 타구 맞아

야구에서 포수는 공격보다 수비 비중이 큰 포지션이다. 쪼그려 앉은 자세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아 체력소모가 많고, 타자가 휘두르는 방망이나 파울타구에 맞을 가능성이 커 부상위험도 크다. 여기에 수비 위치를 조율하거나 더그아웃에서 나오는 사인을 받아 투수나 야수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맡아 포수를 안방마님 혹은 그라운드 위 사령관이라고도 부른다.

이렇게 중요한 포수 자리에서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일 수밖에 없다. LG 포수 유강남(30)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갈 길 바쁜 KIA를 꺾었다.

LG 유강남이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5회 동점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기뻐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유강남은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LG의 11-1 10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김도영이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루까지 나갔고 이창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LG에는 유강남이 있었다. 유강남은 0-1로 끌려다니던 5회 솔로홈런(시즌 8호)을 쏘아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8회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1점을 달아났다.

KIA는 8회말 공격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선빈과 박동원이 LG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모두 땅볼을 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팽팽하던 승부가 이어지던 9회 다시 유강남의 방망이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타가 터졌다.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KIA 바뀐 투수 박준표의 투심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4-1로 달아난 LG는 9회에 터진 김현수와 김민성의 홈런 등에 힘입어 7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2안타를 추가한 유강남은 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IA는 이날 LG에게 덜미를 잡히며 8연패에 빠졌다.

한편, 1위 SSG는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김민식의 결승 3점포와 숀 모리만도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서울 고척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 경기에서는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이 키움에 10-2로 승리했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는 이 경기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시즌 19호 홈런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 경기에서는 한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가 6회 롯데 안치홍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코피를 흘린 페냐는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향했다. 페냐는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선, 당당한 미소
  • 유선, 당당한 미소
  • 유리 '눈부신 미모'
  • 라임라잇 이토 미유 '신비한 매력'
  • 김소은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