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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노후수도관 교체에 618억 투입

입력 : 2022-09-21 01:00:00 수정 : 2022-09-21 0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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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공사비 최대 80% 지원
2025년까지 6만9000가구 교체

서울 시민이 수돗물 마시기를 꺼리는 주요 요인은 노후한 수도관이다.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주택 노후 수도관을 2025년까지 618억원을 들여 교체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서울에서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6만9000가구다. 시는 낡고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쓰는 주택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교체 대상인 전체 56만5000가구 중 87%인 49만5000가구가 새 수도관으로 바꿨다. 지난해까지 들어간 예산은 1932억원이다. 시는 남은 6만9000가구 모두 2025년까지 수도관을 바꿀 수 있도록 618억원을 투입한다.

교체를 원하는 가구에는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가 지원된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가구수별로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140만원(세대배관 80만원, 공용배관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수도관으로 사용하는 모든 주택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사업승인인가 이전 단계의 경우에도 교체비 지원이 가능하다.

아연도강관을 새 수도관으로 바꾸면 실제 수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해 수도관을 교체한 1212가구를 검사해보니, 물의 흐림 정도를 판단하는 탁도가 63% 개선됐다. 0.5NTU 이하가 기준인 탁도는 교체 전후 0.41NTU에서 0.15NTU로 낮아졌다.

서울에서는 10명 중 3명이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상황이다. 환경부의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36.5%는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먹는다고 답했다. 강화할 수돗물 정책으로는 28.1%가 ‘주택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을 꼽았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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