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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신규식 22일 100주기 추모식

입력 : 2022-09-21 01:00:00 수정 : 2022-09-21 0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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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초석 놓아
청주 청남대 임정기념관 특별전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아버지로 불리는 예관 신규식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의 시간을 갖는다.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예관 선생의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22일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광장에서 추모식과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또 다음날엔 충북도미래여성플라자에서 선생의 한국혼과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예관 선생의 외손인 민영백 후손에게 가족관계부 전수식이 진행된다. 2008년 제정된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가정법원이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근거해 창설한 선생의 가족관계부다. 예관 선생은 상하이 망명 후 무호적 상태였다.

특별전엔 1910년 후반쯤 부인 조정완 여사, 독자 상호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처음 공개된다. 순국 4개월 전에 사위 민필호씨에게 자신의 심경을 담은 친필 편지도 선보인다. 예관 선생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일에 대해 말하면 가슴이 아플 뿐”이라며 당시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일제가 선생의 동향을 사찰한 극비문서 20여점도 눈길을 끈다. 또 선생이 상하이 망명 당시 지참했던 당시 2000엔(현재 가치 추산액 3억원)으로 파악한 자료도 전시된다.

학술회의에선 예관 선생이 단재 신채호 선생과 함께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문동학교(1901년)와 덕남사숙(1903년)의 설립연도를 1908년과 1914년으로 바로잡는다. 이에 덕남사숙은 두 인물이 망명한 이후 설립된 학교로 그들의 국내 행적에 대한 논의와 충북근대교육사 서술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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