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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레전드를 50명까지 뽑아보면?

입력 : 2022-09-20 16:57:38 수정 : 2022-09-20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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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장성호와 영원한 캡틴 이호준, 불멸의 마무리 정명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40에서 아쉽게 순위 밖에 있는 위대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가장 아쉽게 탈락한 선수는 장성호였다. 장성호는 2000경기 2000안타 기록에 빛나는 선수로 팬 투표에서 28만5578표, 전문가 투표에서 69표를 얻었다. 팬 투표에서는 40위 타이론 우즈(24만7116표)에 앞섰지만, 전문가 투표(우즈 71표)에서 뒤지며 총 점수 40.61로(우즈 40.93점) 우즈에게 아쉽게 밀렸다.

 

통산 337홈런을 기록한 이호준도 간발에 차로 순위에 포함돼지 못했다. 이호준은 선수시절 2053경기에 출장해 1880안타 1265타점을 올렸다. SK와 NC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

 

태평양과 현대에서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던 정명원과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개 만루홈런을 친 이범호도 그 뒤를 이었다.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 삼성 첫 우승을 일궈냈던 마해영과 100완투를 기록한 윤학길, 통산 134승 김원형 또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친 박한이도 50위에 이름을 남겼다.

 

KBO는 향후 리그 역사를 함께한 은퇴한 선수들과 추억을 나눌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 레전드 40인 스토리는 네이버 연재 종료 후 출판될 계획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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