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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유럽서 ‘K클래식’ 빛낸다

입력 : 2022-09-20 20:50:19 수정 : 2022-09-20 20:50:19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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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스웨덴 등 3개국 투어
산조 재해석·한국 가곡 등 선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웨덴, 헝가리, 오스트리아 유럽 3개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 올해 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국립심포니로 이름을 변경한 뒤 진행하는 첫 유럽투어다.

국립심포니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30일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 극장, 10월2일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아인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유럽 관객에게 한국의 정서를 전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한국 전통음악 산조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재해석한 김택수의 ‘더부산조’를 유럽 초연하고, 송길자 작사·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이수인 작사·작곡의 ‘내 마음의 강물’, 정치근의 시·이안삼 작곡의 ‘그리운 친구여’ 등 한국 가곡도 연주한다. 이 외에도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등을 들려준다. 제6대 예술감독이었던 지휘자 정치용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임선혜와 테너 김재형, 베이스 박종민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성악가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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