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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피카소·르누아르·달리… 이건희 ‘해외 걸작선’ 한눈에

입력 : 2022-09-20 20:36:31 수정 : 2022-09-20 2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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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 특별展
21일부터 거장 8인 97개作 전시

지난해 4월 기증된 미술품 ‘이건희 컬렉션’ 중 특히 관심을 모았던 서양미술품들이 1년 반 만에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경기 과천시 광명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열고 모네와 피카소 등 해외 미술작품군만을 모은 전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1488점 중 서양 현대미술 거장 8인의 작품 총 97점이 선보인다. 고갱, 달리, 르누아르, 모네, 미로, 샤갈, 피사로의 회화 7점, 피카소의 도자 90점이다. 이건희 컬렉션 중 서양 근현대미술품은 기증 1주년 기념전에 모네의 작품만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마르크 샤갈, ‘결혼 꽃다발’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덟 작가들은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등 20세기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이다.

19세기 말∼20세기 초의 프랑스는 정치 및 경제적 안정과 과학, 문화의 발전까지 뒤따르며 ‘아름다운 시절’로 풀이되는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기를 구가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8인의 작가들은 벨 에포크 시기 파리에서 활동했다. 당시 파리는 전 세계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국제적 미술 중심지였다. 프랑스 국적의 고갱,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 이외에 스페인 출신의 달리, 미로, 피카소, 러시아 출신의 샤갈도 파리에서 활동했다. 미술관 측은 “이들은 파리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혹은 동료로 만나 서로의 성장을 응원해 주며 20세기 서양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8명의 거장이 동시대 파리에서 맺었던 다양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감상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장들이 함께 활동했던 파리의 분위기를 전시장에서 작품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가로등이 켜진 파리의 노천 카페에 앉아 창 안의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자아내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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