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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尹 조문 논란’에 “교통상황 탓 못 가겠다는 게 말이 되냐”

입력 : 2022-09-20 11:44:29 수정 : 2022-09-21 08: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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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9시 출발 아니라 7시 출발이었는데 지각했나”
방송인 김어준(왼쪽)씨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20일 TBS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화면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관련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는 “도착해놓고 거기는 뭐 교통상황 때문에 못 가겠다는게 말이 되나”라고 질타했다. 20일 김씨는 본인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의 인터뷰에서 김씨는 “그 일정을 영국이 잘못했을 리는 없고, 우리가 시간을 못 맞춘 것 아닌가”라며 “한두 시간 일찍 가면 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김씨는 “지지 여부를 떠나서 우리 대통령이 바깥에서 제대로 모양을 못 갖추면 그건 기분이 나쁘지 않나”라고 했다.

 

나아가 김씨는 “영국, 전 세기의 장례식을 하고 전 세계에서 다 오는데, 그러면 도착해서 가장 중요한 게 조문”이라며 “혹시 9시 출발이 아니라 7시 출발이었는데 지각했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전 원장 또한 이같은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장님이 시골 장에 가나”라며 “외교부나 대통령실 의전팀들이 의전의 국가인 영국과 사전 조율을 해서 다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국 런던 도착 첫날인 현지시간 18일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지 교통 통제로 이동이 어려워져 계획을 취소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8일(현지시간) 런던 힐튼 온 파크레인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런던=뉴시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현지시간 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들은 조문할 수 있었으나, (윤 대통령처럼)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조문하지 못해) 오늘(19일)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줄을 이어야 하는 전 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며 “그런데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내부 국내 정치를 위해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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