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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 신축’ 與 내부서도 비판… “필요시 특별감찰도 해야”

입력 : 2022-09-20 06:00:00 수정 : 2022-09-20 14: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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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정무적 판단 잘못해 국민께 심려”
김근식 “대통령실 반대의견 낼 수 있어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 있는 영빈관 전경. 문화재청 제공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도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 논란’과 관련해 19일 쓴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국민의힘 최다선(5선)인 정우택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어떤 정책을 논의할 때 관계기관은 물론이고 국민과도 공감이 이뤄진 상태에서 추진되면 훨씬 추진 속도도 빠르고 국민들도 이해하기 쉽다”며 “영빈관 개보수 필요성이 있음에도 (신축) 시기와 방법에서 정무적 판단을 잘못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내외빈 행사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었지만, 국격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이 나온 건 사실”이라면서도 “영빈관 신축 필요성을 국민에게 시간을 갖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현재 민생이 어려운데 뜬금없이 800억원대 영빈관 신축을 한다고 하니 자연히 여론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영빈관 신축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획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민생이 위협받는 시국에 한 마디 공론화도 없이 불쑥 영빈관 신축을 결정한 대통령실과 정부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영빈관 신축 결정 관련 특별감찰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대통령실에서부터 ‘안 됩니다’라고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도 충고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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