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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에 부울경 피해 속출

입력 : 2022-09-19 16:17:41 수정 : 2022-09-19 16: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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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곳곳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 18일 밤 '부울경'은 태풍 중심 거리와 가까워지면서 초속 30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강풍이 불었다.

 

태풍으로 도로와 열차, 항공기 등 주요 교통시설 통제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막혔다. 항공기는 12편이 결항됐고 열차는 일부 운행이 중단되고 22편의 운행구간이 조정됐다. 또 43개 항로 여객선 52척의 발을 묶어 놓는 등 사전 피해 예방 조치가 이뤄졌다.

 

강풍 피해로는 19일 김해시에서 골프장 철탑이 붕괴됐고 사천시에서는 빌라 외벽이 떨어져 구조대원이 현장 출입을 제한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울산에서는 밤사이 북구에서 53가구, 남구에서 967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부산시 동래구 한 주택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화분으로 40대 한 명이 다리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빌라 외벽, 가로수, 담장 등 각종 시설이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상구 생태공원 진입로 6곳(강변·낙동대로)과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로(파크하얏트~한일오르듀), 동래구 온천천 하부도로 등 도로 31곳이 통제됐다.

 

앞서 지난 18일 제주도에서는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파도에 떠내려가 해양 경찰이 3시간 만에 구조했으나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 난마돌의 현재위치는 오후 1시 40분을 기준으로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40㎞에서 시속 33㎞로 북동진 중이다.

 

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와 멀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6시쯤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240㎞ 부근 육상에 위치했다가 20일 오후 소멸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35m, 그 밖의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남 내륙에는 초속 15~25m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하면 현 위치의 위험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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