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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 리스크 ‘침묵 모드’…의원들도 “민생 문제 집중해야” 조언

입력 : 2022-09-20 06:00:00 수정 : 2022-09-20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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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초선 의원들과 오찬…'식사 정치'로 소통 강화
공동 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가 19일 초선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5일 2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가졌던 이 대표는 '민생 행보'와 함께 당내 소통을 통한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서울·인천 지역 초선 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을 시작으로 초·재선 의원들과 2~3차례에 걸쳐 오찬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찬은 주로 의원들이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제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 대표는 오찬 직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명이나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주된 대화 주제 역시 민생 현안과 대응 방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 대표가 취임 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당부의 이야기로 시작했다”며 “주로 의원들 말씀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원들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며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당 대표의 아젠다가 중요한데 적극적으로 역할하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소득과 관련된 검토를 정책적으로 발전시키고, 금리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지역화폐 관련 당 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당부 말씀도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당이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갖는 게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소통할 수 있는 현장 방문 일정을 더 많이 늘려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사법 현안 대응 관련 내용은 직접적인 화두로 거론되지 않았다. 당내 의원들과 이 대표의 연이은 오찬은 민생강조 및 당대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이 매주 전국 각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는 것 역시 이런 '민생 통합' 기조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이 대표가 참여하는 부산 벡스코 타운홀 미팅과 최고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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