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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진석·유상범 문자 대화 노출에 “무리한 짓 많이 하니 사진 자꾸 찍히는 것”

입력 : 2022-09-20 06:00:00 수정 : 2022-09-20 1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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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원 향해 무차별 막말 경고해야 한다는 취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상범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중징계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라고 작성, 유상범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메시지를 작성했다. 공동 취재사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윤리위원회 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징계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과 관련 "오늘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윤리위 관련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과 전혀 다르다.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에 제가 유상범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반박했다. 비대위원장직을 맡기 전에 해당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월 13일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지난 9월 7일"이라고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 비대위원장의 핸드폰 화면 사진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해당 사진에서 정 비대위원장이 '오케이,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 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이에 유상범 의원은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정 비대위원장은 유 의원에게 해당 메시지를 보낸 8월 14일이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던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어마어마하게 우리 당을 공격했다"며 "그 기자회견을 보고 하도 기가 막혀서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맞은 전직 당 대표가 근신하기는커녕 당과 당원 동지를 향해 이런 무차별 막말과 폭언을 하는 건 경고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어떻게든 비대위와 윤리위를 엮고 싶은 모양이지만, 윤리위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제가 윤리위원인 유 의원과 마지막 문자 메시지 소통을 하고 한 달 하고도 6일이나 지나 '오늘은 오찬 함께 합시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달여 전 밤 8시 25분에 제가 보낸 개인 문자메시지를 함부로 사진 찍고,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지 않은 채 오늘 문자인 것처럼 엉뚱한 기사를 내보낸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정 비대위원장과 유 의원의 문자 내용과 관련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는 군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거다. 한 100번 잘못 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라고 비꼬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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