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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위”·“제명해야”… 국힘, 이번엔 이준석 징계 ‘문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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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19 17:40:00 수정 : 2022-09-19 1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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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대화 언론에 포착…이준석 “윤리위원·비대위원장이 징계 상의·지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상의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19일 언론에 포착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상범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포착된 모습. 정 비대위원장의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 메시지에 유상범 의원은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사진기자 등에 의해 촬영·보도된 정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은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윤리위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는군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겁니다. 한 100번 잘못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라고 꼬집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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