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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조동연 “극단적 선택 시도… 아이들이 날 살렸다”

입력 : 2022-09-19 13:48:44 수정 : 2022-09-19 1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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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혼외자 논란에 “외도를 한 뒤가 아니다”

“사임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계속 그렇게 했을 것”

“정치 관여 결정이었기에 제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다”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했던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과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아이들이 자신을 살렸다고 털어놓았다. 19일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씨는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경대학교 조교수였던 조씨는 지난해 11월말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사흘만에 그의 정치경력은 끝이났다. 임명 당시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그녀가 혼외자녀를 가졌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우선 조씨는 이른바 ‘혼외자 논란’에 대해 “언론에 널리 보도된 것처럼 외도를 한 뒤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언젠가 아들에게 엄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실을 말하려고 했다”라며 “왜냐하면 저는 아들이 제 가족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언론과 우익 유튜버들로부터 알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사흘만에 사임한 것에 대해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계속 그렇게 했을 것이고, 내 아이들은 아직 어렸기 때문에 저는 사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조씨는 정치 관여 선택에 대해 후회했다. 그는 “정치에 관여하기로 한 결정이었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다”며 “가족과 아이들은 많은 고통을 겪었고 엄마로서 그들을 보호하고 싶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느 날 밤, 제 아이들은 제가 화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제가 무엇을 했든 아이들은 괜찮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아이들은 제가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만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 말이 내 목숨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국에선 연예인과 다른 유명인사들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매우 높다”며 “10년, 20년 후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다르게 볼지도 모르고 제게 일어난 일이 그 변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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