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등용문… 소비자와 직거래

신진 작가들과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인 ‘2022 작가미술장터’(포스터)가 9∼11월 전국에서 펼쳐진다.
18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300만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판매하며 지난해까지 누적 107만명이 관람하고 약 9300명의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이다. 작가미술장터는 전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돼, 누구나 미술을 향유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도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미술품 거래의 새로운 장이다.
9∼11월 서울, 광주, 강원, 충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전국 8개 권역의 16개 작가미술장터에서, 누구나 신진 작가의 미술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령 서울 지역에서는 5개의 장터가 열리는데 9월 투영프로젝트의 ‘서리풀 청년로컬 아트장터’, 10월에는 티빙포인트스페이스의 ‘비디오바이츠(VIDEO BITES)’, 11월에는 아트플레이스의 ‘아트바이(ART BUY)’ 등이다. 광주 지역은 9월 1995㎐의 ‘계림보부상-금수예술장’을 개최하고 전남 지역에서는 9월 주식회사 앨리스의 ‘순천 에코아트페어 E.A.T.’ 등이, 강원 지역에서는 10월 무소속컴퍼니의 ‘2022 bac 속초아트페어’와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의 ‘강원그림장날’ 등이 준비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스페이스인은하의 ‘아트프로젝트 B 1/2’이 10월 중순에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 작품 구입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신진 미술 작가들을 응원함으로써 건강한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