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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아이돌 스타’ 강타, 17년 만에 새 앨범 발표…복귀 소감 “너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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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07 17:19:34 수정 : 2022-10-25 11:02:42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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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실물 및 음원은 7일 오후 6시 기해 공개
가수 강타. 유튜브 채널 ‘KANGTA’ 캡처

 

1990년대 결성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 강타(43·본명 안칠현)가 4번째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2005년 발표된 3집 ‘페르소나’(Persona)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강타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자신의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얼떨떨하다”는 표현으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신보 발매가) 체감이 안된다. 앨범 실물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실감이 안날 것 같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기간동안 새 앨범을 발표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해외 활동이 겹치기도 했지만 앨범을 내기 부담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다”며 음악인으로서 고충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점을 의식했던 듯 강타는 “성공 여부를 떠나서 오랫동안 함께 해준 팬들에게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선물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해왔고, 음악적 소통을 소홀히 했던 미안함이 있었다”라며 “청취자가 ‘자랑스럽게 진화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끔 준비했다”고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강타는 신보의 수록곡에 대해서는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발표했던 곡과 신곡을 합쳐 총 10곡이 실렸다”고 밝혔다.

 

이어서 음악적 특징에 대해서도 “새로운 창법과 음색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이번 앨범이 실험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지금까지는 피처링(featuring)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NCT 태용과 팔로알토, 헤리티지 등의 참여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금번 신보가 풍성한 규모로 꾸며졌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소울풀한 느낌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예쁜 멜로디가 있어서 듣기 좋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일부 수록곡의 춤에 대해서는 “퍼포먼스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지만 안무가 선생님이 잘 만들어줘서 꽤 오래 전부터 안무 레슨을 받았다”며 “강타가 요츰 추는 춤은 어떠할지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강타는 “26년동안 함께 해준 팬들이 음악을 듣고, 만족하고, 자랑스러워 한다면 그게 가장 큰 성과”라며 “이 앨범이 앞으로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타의 이번 신보는 7일 오후 6시에 공식 발매되며, 오후 7시에는 강타의 유튜브 채널 ‘KANGTA’에서 ‘강타 아이즈 온 유 컴백 라이브(KANGTA ‘Eyes On You’ Comeback Live)’가 진행된다.

 

한편 H.O.T는 지난 1996년 결성돼 2001년 해체됐었지만, 2018년 원년 멤버로 재결성돼 현재 활동중이다.

7일 오후 7시에 강타의 유튜브 채널 ‘KANGTA’에서 진행될 ‘강타 아이즈 온 유 컴백 라이브(KANGTA ‘Eyes On You’ Comeback Live)’ 포스터. ‘KANGTA’ 유튜브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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