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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나타난 ‘오토바이 비키니女’ 골반에 나쁜손…정작 당사자는 “딱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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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9 18:06:46 수정 : 2022-10-25 11:16:45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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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골반 부위 손 댔지만 계속 손 흔들며 호응에 화답
팔로워 “안 불쾌하냐” 질문에 “그대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 괜찮다” 반응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한 남성이 임그린씨의 골반에 손을 대는 장면.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강남역 일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탑승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임그린씨가 성추행 우려에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린이 약속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어요’라는 영상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임씨는 다시 한 번 수영복 차림으로 남성 인플루언서 ‘보스제이’가 운행하는 오토바이에 탑승한 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번화가에 나타나 자신을 향해 열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촬영하거나 환호하는 등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임씨의 골반에 손을 대기도 했다. 다른 남성은 임씨가 착용한 헬멧을 두드리기도 했다. 

 

임씨는 이 남성들에게도 한쪽 팔을 들어 호응에 화답하는 등 불쾌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팔로워가 임씨에게 “이태원에서 골반 치는 XX랑 머리 치는 XX 있던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씨는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캐치해서 걱정해주는 그대는 마음이 참 따듯한 사람”이라며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딱히 생각 안 했다. 나를 향해 좋은 표현 많이 해주신 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 받고 전파하기 바쁘다”고도 답하며 타인의 신체 접촉에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임씨는 다른 댓글에서 “다른 곳 댓글을 봤다. 유흥업소 다녔던 애, 음란 영상에서 알몸 봤다는 등 내가 하지도 않은 말과 일이 벌어져 있다”며 “그 뜻은 내가 인기가 더 늘었다는 것이다. 진짜 유명인들은 억울한 일 많겠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앞서 강남 일대에서 오토바이에 탑승해 수영복 차림으로 질주한 임씨와 보스제이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지난 18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임씨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경찰 조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임그린씨(오토바이 뒷자석)가 이태원에서 자신을 향해 열광하는 사람들과 즐거워하는 모습. 임그린씨 인스타그램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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