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간부 줄사퇴 가능성 커
윤석열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들었던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사진)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했다.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후보자에 지명된 뒤 검찰 고위 간부가 사표를 낸 것은 처음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환섭 원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연수원 후배인 이원석 후보자의 지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여 원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 김천 출신인 여 원장은 굵직굵직한 사건을 처리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옛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과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과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거쳤다.
여 원장은 2005년 대우그룹 분식 회계 사건, 이듬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등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수사했다. 문재인정부 시절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 단장을 맡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도 했다.
앞서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 후보자와 함께 여 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여 원장을 비롯해 이 후보자와 연수원 기수가 높거나 같은 검찰 고위 간부는 총 19명이다. 일각에선 여 원장을 시작으로 다른 간부들도 사직서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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